“첨단 의료서비스, 이제 보건소에서 편하게 만나요”

분당서울대병원-경남 하동군 진료협력 MOU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의료취약계층에 혜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경상남도 하동군과 진료협력 MOU를 맺고,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여상규 의원, 최의자 하동군 보건소장 및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들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시스템 가동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단순한 진료 수준을 넘어 정밀검진과 수술로 이어지는 완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과 일반 중증질환자는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하동군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일반예약보다 신속하게 진료안내와 예약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정진엽 원장은 “매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온 인연으로 하동군에 더욱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하동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진료 협약을 확대하여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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