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최대호 안양시장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쟁력 높일 것"

“올해 안양시의 키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람중심의 복지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 복지, 문화예술, 환경, 스마트시정 구현 등 6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야심찬 새해 설계를 밝혔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일념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고 이로 인해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 대한전선 부지에 조성되는 평촌스마트스퀘어,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석수스마트타운 그리고 관양스마트타운 등 3개 지역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석수스마트타운과 관양스마트타운에는 한독약품 등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35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 상태이며 특히 평촌스마트스퀘어에는 대한전선 계열사를 포함한 36개 입주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친 기업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지난해 개소한 스마트콘텐츠센터 성장지원을 통해 기업유치를 이어나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청년과 서민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면서 사회적기업도 육성해 나갈 것이다.

▲올해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꼽았는데 복지 시책은 어떤것이 있는지

-우선 무상급식을 중학교 전 학년과 유치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3개시 친환경 식재료를 공동 보급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상반기 중에 설립할 예정으로 학교급식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반기 중 설립할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함께 지역의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시민축제를 연계한 교육발전 세미나와 우수교육사례 전시 등이 어우러지는 ‘교육 한마당 축제’를 새롭게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도 강화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국 최초로 최저생계비 50% 미만 가구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계층에 보다 중점을 두고 복지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맞춤형 무한돌봄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로 꼽히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며 박달?석수권과 삼막마을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또, 여성친화도시 위상에 맞는 사업 발굴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출산장려금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FC안양이 올해 출범하는데 문화체육 지원계획은

-안양시민프로축단인 ‘FC안양’이 올해 첫 출범한다. 시는 오는 2월 중 창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프로축구 출범을 통해 시민이 하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4회째를 맞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보다 알차게 준비함으로써 공공예술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내년 초 개관예정인 안양천년문화관 건립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추억’을 테마로 했던 안양시민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 축제로 승화시키고 예술성이 높으면서도 대중적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또 한번의 변신을 할 것이며 비산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친환경도시와 스마트창조도시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은

-사람중심의 맞춤형 친환경도시 조성으로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미래산업 발전을 주도할 스마트콘텐츠 산업 육성과 함께 스마트창조도시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환경보전 산교육 장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살아난 안양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관리할 것이다. 석수하수처리장 총인시설 설치와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제, 문화, 행정, 도시 등 시정 핵심 분야에 스마트시정 구현을 본격화해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시정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스마트시정 구현은 시대적 흐름이며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면 낙오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해 준비하는 부단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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