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권용성)에 2011년 하트 세이버 제1호에 이어 2012년 제2호가 탄생했다고 3일 밝혔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란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등으로 죽음 직전에 놓인 환자를 병원도착 전까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활동으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민간인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오산소방서 2호 하트세이버 주인공은 원동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대원 한일천 소방사와 김대형 소방사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6월29일 오전 10시경 오산시 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환자(남, 63세)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돼 하트 세이버로 선정됐다.
‘오산 EMT 연구회’를 결성해 구급출동 사례를 연구하고 있는 오산소방서는 평소 Feedback을 통해 응급의료 전문의료진의 구급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119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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