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국회 통과 국비 21억 확보… 10월 착공 예정
곽상욱 오산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 사업의 국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일 안민석 국회의원(오산)과 시 등에 따르면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비가 반영됐다.
국회를 통과한 오산역 환승센터 관련 예산은 전체 사업예산 296억원의 30%인 89억원 중 21억원이며, 2014년에 42억원, 2015년에 26억원이 연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올해 국비 21억원과 시비 13억2천만원, 도비 2억8천만원 등 37억원을 확보해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오산역 광장로 59번지 일원 2만8천㎡에 건립되며 전철과 국철, 시내·외 버스, 고속버스, 택시, 마을버스, 관광차 등이 정차할 수 있는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평균 환승 거리가 현재 220m에서 110m로 줄고 시간도 3분40초에서 1분50초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역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와 도시미관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건립으로 수년째 도시흉물로 변한 역 주변 오산터미널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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