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스노우 페스티벌’ 썰매타고 북극체험도 해요

4일부터 내달까지 개장… 계사년 맞아 ‘뱀 특별전’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면서 용인 에버랜드에 눈썰매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에버랜드는 오는 4일부터 2월28일까지 겨울철 눈꽃 축제 ‘스노우 페스티벌(Snow Festival)’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스노우 페스티벌은 겨울 시즌에 맞게 눈과 얼음을 활용해 연출한 동계 축제로, 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노우 빌리지(Snow Village)’, ‘스노우 버스터(Snow Buster)’ 등이 마련됐다.

북극을 테마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빌리지’는 얼음 성벽을 미로처럼 꾸며놓은 ‘성벽 미로 탐험’과 얼음 동굴을 체험할 수 있는 ‘빙산 동굴 탐험’ 등으로 구성돼 있어 북극을 방문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튜브리프트 타고 편리하게 올라가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연령과 기호에 따라 1인용 썰매, 2인용 썰매, 가족 썰매, 유아 썰매 등 각 연령층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노우 페스티벌 축제 기간 내내 카니발 광장에서 캐릭터와 함께 훌라후프 돌리기, 박 터뜨리기, 림보 등의 게임을 즐기는 ‘윈터 플레이 타임’이, 알파인 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공연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 공연이 진행돼 연일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야간 퍼레이드 플로트와 공연단원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서비스를 진행하는 ‘문라이트 포토파티’도 주말 밤마다 선보인다.

한편, 에버랜드는 뱀띠 해인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길이 2m 크기의 ‘알비노 버마 비단구렁이’와 애완용으로 널리 알려진 ‘볼 파이손’ 등 다양한 뱀을 선보이는 특별전도 함께 개최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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