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7080 페스티벌 추진… 행사기획의 달인

하남시 문화체육과 김재연 과장 지역예술 발전 ‘대통령 표창’

30여 년의 공직 노하우를 다양한 문화행사에 녹여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하남시 문화체육과 김재연 과장(54).

지난 31일 정부로부터 시민화합을 위한 대규모 문화예술ㆍ체육행사 추진과 문화체육시설 기반, 전통문화재의 보존ㆍ관리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 과장은 이미 미사리 7080 페스티벌 행사 추진으로 기획력을 인정받은 행사기획의 달인이다.

특히 김 과장은 지난 2011년부터 시의 대표 축제인 이성문화축제 ‘미사리 7080 페스티벌’ 행사를 기획ㆍ추진하면서 ‘미사리’라는 통기타 포크문화 브랜드를 주제로 향수성 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7080세대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등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해 왔다. 또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하남 위례성축제 등을 통해 ‘개로왕과 도미부인’, ‘미사리연가’ 등을 주제로 지역 문화 테마를 발굴해 문화상품화로 창작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김 과장은 지난 1981년 7월 공직에 몸담은 이래 덕풍1동장, 민간협력과장, 문화복지사업소장, 신장2동장,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청소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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