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휴게소, 장애인 요양시설 찾아 이웃사랑 실천

이천(통영 방향)휴게소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찾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천휴게소는 27일 이천 마장면 소재 엘리엘동산을 찾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에다 회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엘리엘동산은 지난 6년전부터 휴게소측과 연을 맺고 때론 시설이 필요한 생필품을 때론 노력봉사를 지원받아 왔다.

이날 휴게소 손용조 소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엘리엘동산을 찾아 대용량 세탁기 등 전자제품과 물품 등을 전달하면서 원생들과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손 소장은 “외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분들로 장애 때문에 보통사람처럼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상황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찾아 뵙고 동무가 되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천휴게소는 앞으로 엘리엘 동산 뿐 아니라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지역내 소외 계층 그리고 노인회 및 체육 단체 등에 대한 다각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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