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휴일? 직장인들은 야근과 휴일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최근 슈어(SURE)와 함께 직장인 233명을 대상으로 야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근을 하더라도 휴일은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86.7%로 ‘정시퇴근이지만 휴일 근무(13.3%)’에 비해 크게 앞섰다고 25일 밝혔다.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복수응답)는 ‘일의 양이 많다’가 5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시에 퇴근하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43.3%)’와 ‘상사의 눈치(42.5%)’가 뒤를 이었으며 ‘일에 대한 욕심’ 12.9%, ‘잘못된 시간관리’ 12.0% 등의 순이었다.
야근이 자신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복수응답)은 80.3%가 ‘피로누적·건강악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53.6%, ‘인간관계가 좁아진다’ 44.6%, ‘시간 관리 불가능’ 40.8%, ‘자기계발 시간의 부재’ 36.9% 등이 있었다.
또한 야근을 감내할 수 있는 보상은 ‘근무수당’이 61.8%로 1위를 차지했다.
야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회사 내 정시퇴근정책과 시스템’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오너 및 팀장의 의지에 달려있다’ 26.6%, ‘일의 완성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야근은 피할 수 없다’ 17.2%, ‘근무시간 내 개인의 시간 관리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14.1% 등이 있었다.
정시 퇴근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취미활동(30.9%)’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 날 출근을 위한 휴식’ 26.6%, ‘데이트 등 개인 사생활’ 21.9%, ‘커리어 향상을 위한 학습’ 20.6% 순이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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