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헤르만헤세, 1억4천600만원 상당 성금 쾌척

분당신도시에 소재한 어린이 도서전집 전문 출판사인 ㈜한국헤르만헤세(회장 박연환)는 지난 24일 성남시에 연말연시를 맞아 1억 4천600만 원 상당의 책과 케이크ㆍ저소득층 난방비 등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남시는 24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박연환 ㈜한국헤르만헤세 회장, 수혜아동과 보호자, 성남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1만3천200권(1억 3천200만 원 상당)과 1천만 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200명의 아동은 자연관찰, 경제도서, 창작동화 등 60여 권으로 묶인 우수도서전집 1세트를 각각 성탄 선물로 받았다. 또 나머지 책들은 최근 개소한 중원구 금광동 소재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숙) 북카페에 기증했다.

이어 1천만 원의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100세대에 10만 원씩 전달돼 난방연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과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열정을 쌓을 수 있도록 매번 관심을 두고 도와줘 감사하다”며 ”성남시도 학교 시설개선 사업, 학교청소년복지 상담 사업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헤르만헤세는 분당구 금곡동에 본사를 두는 출판사로서, 지역 아동의 독서·학습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부터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도서전집 등 4억 5천만 원 상당을 시에 기탁해 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