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QR코드 동영상 송탄소방서, 스티커로 제작

평택 북부지역 버스 300대 부착

송탄소방서(서장 최종환)는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응급처치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는 스티커를 제작해 평택 북부지역 2개 관광회사 버스 300여대에 부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스티커는 심폐소생술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순서도가 그림으로 표기됐고 우측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심폐소생술, 골절, 기도폐쇄, 지혈법, 화상, 척추고정법 등 6종의 응급처치 동영상을 자동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 영상을 보고 침착하게 따라 하면 누구라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관광회사 버스기사 40여명에게는 심정지 승객을 운전자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례를 들며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해 실습 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했다.

최종환 서장은 “대중교통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전자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과 스티커 부착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교육에 열의를 보여주신 기사님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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