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불모지였던 인천 북항에 시내버스가 투입된다.
1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북항 개장 이후 처음으로 오는 18일부터 주안북부역을 경유하는 28-1번 시내버스가 목재부두와 부두운영시설이 있는 북항 입구까지 연장 운행된다.
그동안 북항의 부두운영사 등 입주업체들은 대중교통 부재로 종사자의 출·퇴근은 물론 이용객의 방문 불편과 신규 직원 채용 때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북항에 대중교통 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북항은 화물과 사람이 함께 모이는 경쟁력 있는 물류기지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 북항사업소 유영민 소장은 “앞으로 북항 배후단지 기업 입주 등 여건 변화에 맞춰 (북항 활성화를 위해) 추가 버스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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