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 줄여 용돈 모아…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용인 정평초, 풍덕천2동에 성금

용인 정평초 남기운 교사와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80만원을 지난 11일 풍덕천2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전달은 정평초 전교어린이회 어린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기로 의견을 모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교내 각 교실마다 성금함을 마련해 모은 것.

남기운 교사는 “적은 액수지만 전교생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이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추운 겨울철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풍덕천2동 두은석 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따스한 마음을 모은 학생들은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발판이 충분한 재목들”이라고 격려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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