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오는 31일까지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에서 매일 2회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으며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만든 동화 마을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를 마련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는 최대 가로 7m, 높이 5m 크기의 거대한 팝업북 7개가 놀이터로 제공되고 동화 속 주인공들이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등 마치 동화나라에 와 있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매직가든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손수 적어 보낼 수 있는 대형우편함을 설치해 손님들이 직접 작성한 카드를 발송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입구에 설치된 매직트리 앞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펭귄 10마리가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산타펭귄 나들이’가 펼쳐지며, 저녁이 되면 8m 높이 상공에 설치된 12만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은하수처럼 펼쳐진 ‘크리스마스 애비뉴’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는 낮에는 동화 속에 온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한 공간에 압축돼 있어 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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