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단지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한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일반 분양에서 단독주택용지 11필지 2천786㎡가 전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계약이 체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상업용지 13개 필지 9천839㎡ 입찰에서도 171%의 최고 낙찰률을 기록, 2개 필지를 제외한 11개 필지 7천863㎡가 주인을 찾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처음 시행한 이번 용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잔여 상업용지와 업무, 유치원, 자족용지 등도 내년 상반기 중 매각할 계획이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단지 내에 지난 5월과 7월 분양된 보금자리 1,2차 아파트는 99%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성공으로 몸값이 높아진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위상이 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의 매각에서도 위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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