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측근 비위 단호한 조치를” 오산시의회 김지혜 부의장, 5분 발언서 촉구

오산시의회 김지혜(새누리당) 부의장이 곽상욱 시장에게 측근 비위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3일 열린 제190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시 산하기관인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의 공무원에 대한 막말 파문에 이어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최근 도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오산시를 책임지는 정치세력에게서 일어났다”며 “이러한 낙하산 인사들에게 곽상욱 시장이 어떤 조치를 내렸는지 시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민선 5기가 2년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시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측근들의 연이은 실수는 모두 곽상욱 시장이 책임져야한다”며 “공무원에게 막말을 하고, 도박을 한 시설관리공단이사장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막말 파문 당사자인 사무국장이 곧바로 공무원을 찾아가 사과했으며, 도박과 연관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사기관의 처분결과에 따라 징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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