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주거용지 용적률이 상향 조정돼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학교 인근 41만7천㎡ 규모로 추진 중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적률 상향안이 국토해양부 산하 수도권정비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역북지구 내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준주거용지 용적률은 현재 200%에서 220%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지구내 계획인구도 당초 9천379명(3천350세대)에서 1만581명(3천779세대)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시공사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준주거용지와 기타용지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용지매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지구내 공동주택 용지 A·B·C·D1·D2블록 등 총 5개 필지 중 A블록은 동원개발에 매각 완료된 상태이며, B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일부 시행사들이 매입의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역북지구는 주거·상업·업무 복합개발로 모두 3천779가구가 들어선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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