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ㆍ놀거리 가득 ‘인천 띵하오’

中 여행사 최고위 대표단 ICMA 초청 팸투어 나서

중국 전역의 여행사 최고위 대표단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여객선을 통한 인천관광 상품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인천항을 찾았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진인·화동·단동·진천·위동 등 현재 인천항이 서비스하고 있는 5개 노선의 한중 카페리 선박을 타고 이날 오전 20여 명의 중국 여행사 대표단이 입국했다.

대표단은 중국 허베이·랴오닝·후베이·산둥·허난성과 톈진시에 있는 여행사 총경리·부총경리 등 실질적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층이다.

또 27일에는 산둥·랴오닝·저장·후베이·샨시·안후이·지린성과 상하이시에서 고위급 여행사 대표단 20여 명이 입국한다.

이는 중국 전체 행정구역 23개 성, 4 직할시, 5 자치구, 2 특별행정구역 중 13개 성, 2개 직할시의 여행사 대표자들이 인천항에 오는 셈이다. 이들은 올 5월 출범한 인천항카페리마케팅협의회(ICMA)의 초청으로 인천을 찾았다.

인천의 한중 카페리 마케팅 구심점인 ICMA는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이 40만8천명(방한 중국인 18.4%)을 넘어섬에 따라 중국 측 선사 및 항로별 핵심 여행사와의 중국인 유치·마케팅 네트워크를 만들고 상품개발을 추진하자는 의도에서 ‘중국 현지 여행사 초청 팸 투어’를 마련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