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모델이 남미 에콰도르에 이어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 하이퐁시에도 전수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26일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베트남 하이퐁시 즈엉 안 디엔(Duong Anh Dien) 인민위원장, 하이퐁시 경제구역청 팜 투엔(Pham Thuyen) 청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IFEZ 개발모델 컨설팅 등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천시는 지난 1997년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문화, 의료사업 분야에서 깊은 우호 협력관계를 가져왔으며 이번 도시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우호협력이 한 단계 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는 IFEZ의 성공적인 도시개발 경험을 베트남 하이퐁시의 도시개발 모델로 전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두 도시 간 도시개발에 필요한 과학기술정보와 자료 공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기적인 관계 공무원 대표단 방문, 기술분야 전문가의 상호 교류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종철 청장은 “앞으로 베트남 하이퐁시의 구 도심권 환경개선사업 등 재생사업 분야에 부분적인 IFEZ 도시개발 모델을 컨설팅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개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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