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화복장학원, 의류클러스터협동화 사업장 견학
세계 3대 패션스쿨로 꼽히는 일본 문화복장학원 교원과 학생 120명이 지난 22일 성남 의류클러스터협동화 사업장을 찾아 한국 의류시장을 벤치마킹했다.
일본 문화복장학원생들은 이날 성남공단에 있는 성남 의류클러스터협동화 사업장에 입주한 10개 봉제 의류업체 작업장과 창작공간, 전시판매장 시설을 둘러봤다.
또 성남 의류클러스터협동화 사업장의 323명 근로자와 유망 디자이너들의 무봉제편직기 등 기자재 다루는 법과 옷 만드는 과정, 판매 과정 등을 참관했다.
이들 견학단은 국내 유명 브랜드와 소노에르, 에르, 소노비에토 등 우수한 자체 브랜드, 의류 제품 개발 현장도 체험하고 일본의 패션의류산업 현장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남 의류클러스터사업장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대학교 실버의류실용화센터,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완결형 의류생산 시스템을 가동하고 고부가 가치의 수익창출을 이끌어내는 산업 구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문화복장학원 관계자는 “성남 의류클러스터 사업장에서 패션의 즐거움과 엄격함을 배웠다”면서 “국제화된 어패럴산업 감각에 눈과 귀를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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