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인천사회적은행)이 첫 창업자를 배출했다.
페인트 제조회사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체도료를 개발한 A씨는 최근 인천사회적은행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인천시 남동구에 페인트 도매업 ‘한나래’를 창업했다. A씨는 페인트 제조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치킨전문점인 ‘올치킨’ 창업을 준비 중인 B씨도 인천사회적은행으로부터 가족창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B씨는 모친의 사업체를 인수해 기존 투자를 배경으로 일부 시설 교체 및 초기 영업자금을 지원받아 재창업에 나선 첫 사례다.
특히 군 제대 후 가계를 살려보려는 창업자의 굳은 의지와 부모의 영업능력 및 사업경험을 발판으로 재기하려는 의욕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사회적은행은 창업자금뿐 아니라 상권과 경영분석,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지난 7월 설립한 인천사회적은행은 그동안 72명의 신청을 받아 신청자의 재무상태와 영업역량, 재활의지 등을 종합해 A씨 등 2명을 선정했다. 인천사회적은행은 10명 정도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사회적은행의 창업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함께하는 인천사람들 홈페이지
(www.isbank.or.kr)나 전화(032-873- 3800)로 문의하면 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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