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와 한국가스공사가 알타이 언어와 문화 연구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가천대와 한국가스공사는 22일 가천대에서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알타이 언어 및 문화 관련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 연계망을 구축해 알타이 언어 문화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협력 프로그램에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 가스공사는 앞으로 10년간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의 알타이언어·문화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파견하게 된다.
한편 양 측은 이날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가천대 국제홀에서 ‘오래된 미래, 새로운 알타이학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그간 서양의 관점에서 언어학적 견지로 해석된 알타이제 민족에 대한 인식을 아시아적 관점에서 범인문학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천대 관계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됐음에도 동양의 관점에서 알타이 문화를 해석하는 활동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타이 언어와 문화 연구가 한 단계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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