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에너지, 하남 열원시설 투자

5천600억원… 발전소 건설관련 특수목적회사도 설립

LH와 SK코원에너지서비스가 하남 미사지구내 열원시설 부지 계약을 체결(본보 5일 10면)한 가운데 코원에너지가 이 시설에 5천659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코원에너지는 ‘하남에너지주식회사’ 명의로 된 특수목적회사(SPCㆍ법인)를 통해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한다.

코원에너지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설투자와 특수목적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코원에너지는 이날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투자목적으로 하남 미사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5천659억원을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규투자는 자기자본대비 103.2% 규모다.

투자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오는 2015년 3월31일까지로 정해 이 기간동안 특수목적회사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원측은 하남시내에 특수목적회사를 두기로 하고 장소 물색에 나섰다.

특수목적회사 대표이사는 강찬웅 상무(본부장)로 내정됐다.

한편 LH 하남직할사업단과 코원에너지서비스 지난 2일 하남시 풍산동 101 열원시설 부지에 대한 계약이 전자결재(계약금 109억원)를 통해 체결됐다.

또 같은날 금융거래위원회의 경영공시시스템에는 ‘코원에너지서비스 경영공시(유형자산 취득결정)에 따른 하남미사지구 열원부지 대금 1천97억8천275만원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