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조규담)은 14일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농장, 가공, 유통업소의 HACCP 지정률을 현 7.8%에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HACCP 전용 유통물량 확보 △평가검증체계확립 △HACCP 전용 유통망 완성 △경영혁신 등 4대 전략목표를 소개한데 이어 기준원 4대 전략목표 실천을 위한 10대 세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전략과제는 농장ㆍ가공ㆍ유통 등 분야별 HACCP 지정, 교육ㆍ기술지원, 과학적 평가, 유통 차별화, 거점 육성,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이 담겨 있다.
기준원은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HACCP 전용망 유통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통합교육, 기술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조사평가 부적합률을 현재의 5.4%에서 2.0%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다.
조규담 원장은 “창의와 열정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우리 국민의 밥상에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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