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식품 수출업체, ‘2012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인천지역 농식품 수출업체가 중화권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2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FHC CHINA)’에 참가한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모두 1천500여 업체가 참가해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 참가업체 24곳 중 인천지역 업체는 2곳으로 대관㈜가 탁주와 고추장, 김, 캔디 등 가공식품을 출시해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인다.

특히 대관이 출시한 막걸리는 이미 지우광, 난징 SUGUO, 우한 무상양판 등 현지 백화점에서 인기를 끄는 품목이다.

대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막걸리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막걸리 칵테일 쇼, 막걸리와 어울리는 한식 시식 등으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천 농식품 상해 판촉행사에서 2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한스코리아㈜도 강화 쌀국수를 출시한다.

민경한 aT 인천지사장은 “수입 식품을 선호하고 웰빙 중심의 물품을 구매하는 중국인이 최근 느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중국시장에 적합한 인천지역 생산 농수산식품을 발굴해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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