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청소년문화제' 성황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이 주최하고 동안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2012년 청소년문화제’가 지난 3일 오후 1시 동안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LOVE 페스티벌’을 주제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트를 주세요! 팡팡!’을 부제로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댄스, 락밴드 등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뽐내는 청소년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지난 여름방학 중 몽골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년이 어묵 등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소외계층 기부금 모집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또 독도문제, 아침밥 먹기, 환경보존 등 다양한 일상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 캠페인 활동, 핸드페인팅, 악세사리 만들기, 에어타투 등 다양한 무료 체험활동, 청소년들이 만든 ‘안양 스타일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세대 간 공감을 통해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LOVE 페스티벌’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높았으며, 수동적으로 관람만 하던 행사와는 달리 청소년이 직접 행사 기획 및 진행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상호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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