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 농가주부들과 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농협 인천본부와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가 주부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김치’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인천농협은 지난 2~4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2012 강화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농가주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무 김치 약 300㎏(무 500개)을 담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김치는 희망아동그룹홈을 비롯한 14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에 전달됐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뜻을 모아 직접 재배한 무,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를 마련, 기쁜 마음으로 김치를 준비했다.

농가주부모임 장태순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조금씩 들고 나오면 되니 큰 부담 없이 뜻을 모을 수 있었다”며 “시중에 나와 있는 값싼 수입 농산물로 만든 김치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품질이 좋고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까지 가득 담았으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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