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업단지 빠르면 내달 착공

보상협의회 열려

강화일반산업단지가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4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해 지난 2일 강화군 주관으로 시행사인 인천상공강화산단㈜과 주민대표, 한국감정원,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보상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들이 추천한 감정평가사(삼창감정평가법인)가 선정됐고,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과 강화군 및 시행사의 적극 지원이 요구됐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강화군의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산단 개발로 이주하게 될 주민에게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산단 관계자는 “보상협의회가 구성·운영됨에 따라 이미 입주를 신청한 53개 기업에 신뢰를 줄 수 있게 됐다”며 “1차 토지 매입이 이루어지는 대로 12월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산단은 80%에 해당하는 선분양분 25만7천852㎡ 중 21만8천513㎡(85%)를 분양하고 나머지 3만3천㎡를 3.3㎡당 95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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