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경영인 가족한마당 대회 ‘성황’

용인시내 농업경영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농업경영인가족수련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 자리한 청소년수련원에서 김학규 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가족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용인시 농업경영인 가족수련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수농업인 시상을 가진 개회식을 비롯해 웃음치료와 레크리에이션 등 체육행사,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학규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 시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전국매장 어디에서나 가장 알아주고 소비자가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우수한 농축산물이 될 수 있도록 전국브랜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농산물유통구조 개선과 학교급식지원 그리고 농산물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 믿음을 주고 함께하는 농정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농업인경영인 용인시연합회는 지난 1982년에 출범해 현재 91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인 권익 신장과 도·농교류 행사, 봉사활동, 농업단체 간 정보 교환과 친목 도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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