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전문용인병원, 치매 무료검진 사업 호응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 설치된 경기도 노인전문용인병원 산하 치매예방관리센터의 노인 치매 무료검진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역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상담과 두뇌교육클럽 운영, 조기검진, 치매가족교실, 홈케어 등 치매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치매 검진과 관리까지 원스톱 검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한 해에 1만여명의 노인에 대해 치매선별검사를 시행, 정상판정 대상 노인에 대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 교육을 제공하고, 치매로 판정된 노인과 그 가족에게는 인지재활치료와 가족교육 및 재정지원 등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치매 환자를 위한 가정방문 인지재활치료를 실시, 다른 시·군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윤종철 센터장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용인시에도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조기검진사업 내실화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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