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백령과 중국 영성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이 1일 한중 해운회담에서 결론난다.
아직은 중국 정부 측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담에서 항로개설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 지난 30일부터 제20차 한중 해운회담이 열리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중국 산둥성 영성시, 중국 측 민간사업자(영파화항고속선유한회사·대련빈해해운유한회사), 한국 측 민간사업자(대아그룹)와 백령도 용기포항과 중국 영성시 용안항을 잇는 고속페리 항로개설에 합의하는 4자 협약을 맺었다.
새로 항로가 개설되면 190㎞에 달하는 백령~영성 구간을 초고속페리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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