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신·구 도시를 통합하는 ‘세교 U-City 통합운영센터’를 건립, 시 전역을 U-City로 만든다는 계획을 31일 밝혔다.
시는 U-City 사업이 택지개발지역 위주로 돼 있어 기존 주택가는 제외돼 더욱 낙후되는 문제가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 뿐만 아니라 시 전역을 U-City로 만들고자 일부 사업을 시에서 직접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청동 세교1지구에 U-City 통합센터 신축공사를 지난 25일 착공했으며 내년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 1층에는 U-City 홍보를 위한 견학실이 설치되며, 맞춤형 교통 서비스, 생활방범·어린이 보호구역 CCTV 관제, 불법 주정차 통제, 차량범죄 CCTV 등 종합컨트롤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춘 통합운영 센터는 오산시 전역에 설치된 577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고,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U-City 통합운영센터는 CCTV 영상정보를 화성 동부경찰서에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범죄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센터 내에서 오산시 전역의 U-city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소통의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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