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인천본부, 중소 중견기업 보증공급 올 목표 달성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신보 인천본부에 따르면 성장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 P-CBO의 올해 신규 보증금액이 1천400억원을 돌파해 연간공급계획 1천845억원의 75.9%를 달성했다.

오는 11월 2일 발행 예정인 460억원 규모의 P-CBO를 더하면 100.8%를 기록, 올해 연간공급계획을 초과하게 된다.

일반 보증도 올해 8천170억원을 공급해 연간 공급계획(8천860억원)의 92.2%를 기록하고 있다.

또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수출, 녹색성장, 유망서비스 기업에 각 7천459억원, 9천187억원, 2천841억원을 보증공급해 모두 1조9천487억원을 지원, 연간공급계획의 81.1%를 기록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에는 각각 2천743억원과 1조1천421억원 등 모두 1조4천164억원을 지원, 연간공급계획의 82.6%를 달성했다.

본부는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보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현장 방문·고객 자문단 간담회 등을 통한 고객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영업점별 보증 지원한도를 연동 조절, 자금 필요 기업에 적정·적량·적기 보증지원한다.

또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해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각 영업점장이 1일 1개 회사를 방문해 연계기업을 발굴하는 등 고용창출에 기여한다.

특히 신규 보증프로그램인 ‘기업행복카드 보증’을 도입해 중소기업이 자재 및 상품 구입, 영업비용 등을 신보 제휴카드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대금은 신보 보증 통장에서 결제해 기업의 자금 활용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정재식 본부장은 “부임 3개월간 지역경제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각 영업점,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며 “인천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보가 숨겨진 동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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