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오늘 ‘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국제학술회

단국대학교가 학교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 선생을 집중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단국대는 31일 오후 1시 용인시 죽전캠퍼스에서 ‘범정 장형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 설립’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장형 선생이 국내와 만주지방을 오가며 벌인 독립운동의 활동상을 밝히고, 단국대가 설립자의 애국사상을 바탕으로 세워진 대학임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 범정 장형 선생이 백범 김구 선생의 동지로 독립운동 군자금 조달책으로 활약하며 독립운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한 점과 해방 이후 임시정부의 국민대학설립기성회 참여, 건국실천양성소 설립 및 이사장 활동, 단국대학 설립 등 다양한 활동상을 고찰한다.

학술대회를 총괄한 한시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의 설립정신과 과정을 되새겨봄으로써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다양한 이면과 현대 한국 대학 발전사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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