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유통센터·태양광 발전소 건립

웰빙먹거리·청정에너지  용인시, 내년 말까지 완공…수익·공공일자리 기대

용인시 처인구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된다.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7천300여㎡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천400여㎡) 규모로, 저온저장고와 선별포장시설, 집하장,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산지유통센터는 관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들여 선별 및 포장 작업 등을 거쳐 학교급식이나 시중에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19억원을 들여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용인정수장의 침전지 상부에 380㎾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발전소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해 연간 55만4천800㎾의 전력을 생산, 2억2천여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 밖에도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라 내년까지 모두 57억원을 투입, 3천200대의 종량제기기를 보급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최대 30% 가량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창출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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