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경제발전에 공헌한 우수기업 336개를 선정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역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 성장잠재력이 높은 ‘비전 기업’ 319개사와 인천에서 오랜 기간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향토 기업’ 17개사 등 총 336개사를 올해 ‘인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인천의 경제를 대표하는 비전기업과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오는 2014년까지 비전기업 1천 개를 목표로 지난해 51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향토기업은 인천에서 25년 이상 기업을 경영해 인천경제 발전의 주축을 이루는 기업으로 50개사를 선정,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6월 동안 모집 공고기간에 신청한 805개 기업체 가운데 기업 평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실사를 거쳐 기술성과 성장성, 기업신용, 대표이사 경영철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 기업의 사회공헌도 등이 우수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을 위주로 우수기업을 정했다.
비전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10억원과 이차 보전금(3% 이내)을 지원하며,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을 지원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강화, 직원 영어교육,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향토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20억원과 이차보전금(3% 이내)을 지원한다.
오는 12월21일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2 인천 우수기업인 대회’를 개최해 우수기업인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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