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유치… 세계 3대 FEZ 조성 앞당길 것”

이종철 IFEZ 청장 입장표명

GCF(녹색기후기금) 유치와 관련해 대내외 공식인터뷰 등 입장표명을 자제해오던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뒤늦게 청 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유치 소견을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26일 오후 청 내 방송을 통해 “GCF 사무국 유치는 인천은 물론 우리 대한민국의 축복이며 소망해왔던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앞당기고 IFEZ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일은 천지인의 합으로 이뤄지는 법”이라며 “이번 GCF 유치는 때가 맞아떨어진 ‘天’, I-Tower가 웅장하게 마련돼 있는 ‘地’, 대통령과 중앙정부 각 부처, 송영길 시장과 인천시 직원, IFEZ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人’이 모두 합쳐져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구촌 공동의 이슈인 기후변화는 인류가 생존하는 한 계속될 이슈이며 기금 지원을 담당할 GCF도 100~200년 이상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IFEZ가 세계적인 FEZ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GCF 유치에 힘을 보탠 각 부서를 돌며 직원을 격려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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