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인사 혁신’ 승진임용후보자 소양평가

 ‘제1공단 부지 활용방안을 기술하시오’

성남시가 정기인사를 앞두고 소양평가를 실시한 문제다.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 둔 성남시는 지난 25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6∼7급 승진 후보자 74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소양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3일 전에 시정 현안 10개 항목을 미리 공고하고, 시험 직전 5개 문제를 출제해 소양평가 했다.

이번 소양평가 대상자들은 자주재원 확보방안, 제1공단 부지 활용 방안, 시정시책 홍보 및 시민과 소통하는 방안, 미래 40년에 대한 성남의 비전, 성남시 청렴도 정착 방안 등 5개 과제 가운데 2개 문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기술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렀다. 

시는 그동안의 근무평가와 소양시험 결과 등을 토대로 이달 말  6급 8명, 7급 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올 1월부터 시는 승진 심사에 소양 평가제를 추가 도입해 성남시 공무원으로서 자질 확인과 인사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 치러진 5급 승진 후보자 소양평가는 ‘성남시의 세수증대 방안과 시민복지증진 방안'을, 지난 4월 5~6급 승진후보자 대상 평가는 ‘성남시민 기업 육성방안 등’을 기술하도록 했다.

성남=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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