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연극·원서독서… 과학실험도 영어로

송탄제일고 영어영재학급

송탄제일고등학교의 영어영재학급이 중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발전시키고 있는 영어영재학급은 고등학교 영어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방과 후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해 실생활에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닌 활용할 줄 아는 영어 능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현재 1학년과 2학년 각각 20명씩 모두 40명으로 구성되어있는 송탄제일고등학교 영어영재학급은 교과과정으로 과학실험을 영어로 발표한다.

또 폭넓은 원서독서를 위한 영문신화탐구, 활동적인 영어활용을 위한 영어연극, 영자신문 제작 등도 모두 영어로 이뤄진다.

교과 외 영역으로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원어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민속 전통놀이, 댄싱경연대회 등을 연계해 살아있는 영어회화 뿐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학교측은 내년도 교육과정을 영어의 유창성을 기르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NEAT 등 국가공인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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