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제2회 인천명품 꽃게 특설장터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인천수협은 지난 13~14일 행사 기간에 5천㎏가량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0t가량의 꽃게가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꽃게 낚시터와 꽃게 무료시식코너, 요리강습장, 꽃게 팬더트, 북아트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장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꽃게 무료시식코너는 하루 600명씩 1천200명분을 준비했으나 길게 늘어선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여서 4천여 명분으로 늘렸다.
인천수협은 꽃게 특설장터를 마련해 암게를 ㎏당 7천~5천원씩 판매해 큰 인기를 누렸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강옥분씨(59·여·남동구 간석동)는 “꽃게가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저렴하게 꽃게를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요리강습과 꽃게 요리 경연대회가 특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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