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신본관’ 첫삽

연면적 2만2천402㎡규모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용인 글로벌캠퍼스의 대학본부 역할을 하게 될 신본관의 첫삽을 떴다.

한국외대는 최근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175 일원 학교 운동장에서 박철 총장과 지역인사, 학교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본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캠퍼스 신본관은 지하 1층~지상 11층의 연면적 2만2천402㎡규모로, 총 사업비 322억원이 투입된다.

건물에는 총장실과 부총장실, 행정실 등 주요 행정기구는 물론, 2천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체육관 겸 컨퍼런스홀과 국제세미나실, 멀티미디어교육실, 미디어감상실 등이 들어서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캠퍼스의 센터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시공에는 두산건설 등 3개사가 참여해 오는 201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신본관 신축사업은 지난 1970년대 말 한국외대 용인캠퍼스가 개설된 이래 숙원 사업으로, 박철 총장이 취임 이후 지난 6년여 동안 교내 민간부지를 매입하는 등 역점 추진하면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박철 총장은 “이번 글로벌캠퍼스 신본관 신축은 부족했던 공간 확보 는 물론,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의 균형발전을 통해 국내 제1의 글로벌대학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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