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60억 투자… 200여명 고용창출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일본 직접투자 1호인 TOK 첨단재료㈜가 반도체·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TOK 첨단재료㈜ 이와사키 고분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OK 첨단재료㈜의 반도체·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OK 첨단재료㈜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기업인 일본 TOK사(90%)와 삼성물산(10%)의 합작법인으로 지난 8월 (재)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 타워에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TOK 첨단재료㈜는 총 1천560억원을 외국인 직접투자(FDI) 방식으로 투입,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지식기반 제조 용지 2만8천308㎡ 부지에 연면적 2만65㎡ 규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짓고 내년 10월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연구소와 생산시설 건립으로 2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천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함은 물론 첨단재료 기술 이전에 따른 수립 대체효과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일본 TOK사가 지난 4월 투자의향서 접수 후 빠른 투자결정과 인천경제청의 신속한 행정처리로 6개월 만에 착공식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으며, TOK 첨단재료㈜ 이와사키 코분 대표이사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해 송도에 걸맞은 최첨단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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