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고 핸드볼부 ‘사랑의 라면’ 기증

하남시 남한고등학교(교장 박세영) 핸드볼부 선수단 전원은 지난 8일 덕풍1동주민센터에 라면 11박스(3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행해진 이번 기증식은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박세영 교장은 “핸드볼은 손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도 하는 것”이라며 “선수들 대부분은 자신의 생활이 어려운데도 나보다 어려운 분들을 도운 고운 마음을 토대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경기결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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