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글로벌 문화축제 ‘세계민속문화축전’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제22회 세계 민속문화축전’을 개최한다.

1971년에 시작돼 올해로 22회를 맞는 세계민속문화축전은 세계 각국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외대의 대표 축제다.

세계민속문화축전은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의 각 학과 내 학회, 동아리 등이 주축이 돼 각국 전통의상과 음악이 결합된 전통공연을 펼치는 자리로, 공연 의상과 소품 등은 대부분 각국 대사관과 해외 현지에서 조달된다.

이번 행사는 인도, 폴란드, 루마니아, 태국 등 세계 10개국의 의상, 음식,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민속체험을 시작으로 각국의 한국외대 부총장·총동문회장·재학생이 참여해 여의도 일원을 행진하는 가장행렬 등이 진행된다.

이어 본 공연에서는 총 18개 팀, 2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를 알리는 전통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역사나 내용의 차별성만으로도 충분히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내부적인 완성도를 높여 국내 유일의 세계민속축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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