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휴먼시티형 공공도시건축가' 제도 시행
이에 '공공도시건축가'는 앞으로 공공건축물 및 각종 공공사업의 토지이용계획, 마스터플랜, 기본계획 등 프로젝트의 기획 초기단계부터 참여하여 시공단계, 운영 및 관리단계 등 전반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공공도시건축가는 건축ㆍ디자인ㆍ도시ㆍ조경분야 등에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건축상 수상자, 국제현상공모 당선자 등 참여실적이 있는 민간 전문가를 일반 공개모집(9월17~28일)을 통해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인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공도시건축가 제도는 이미 프랑스 드골공항과 TGV역사, 일본의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등 주요 선진국의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건축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
기공식ㆍ상량식ㆍ준공식 때 건축가를 VIP로 초정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의 설계용역완료 후 발주기관에서 설계변경 할 경우 건축가와 사전협의토록 하고 대형건축물의 로비에 설계에서 준공시 까지 공사전반에 걸친 스토리 텔링판 부착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휴먼시티형 공공도시건축가 제도를 통해 시민중심의 공공건물 건립과 공공성 실현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선도하고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도시환경을 개선해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향상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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