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화합 콘서트
국악 칸타타 '어부사시사'는 조선 중기 문인인 고산 윤선도가 시조 '어부사시사'에서 그려낸 어촌의 4계절을 음악으로 바꾼 작품으로, 국악과 양악 관현악단, 합창단, 독창자 등 출연진만 170명이 넘는 대곡이며, 춘하추동 4부작 교성곡 형식으로 작곡되어 2010년 10월에 국립극장 세계명작 시리즈에서 초연된바 있다.
그 후에도 춘?하?추?동 각 계절에 따라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서 선 보였으며, 윤선도의 시가 내포하고 있는 전통적 미학을 조화롭고 짜임새 있게 표현하여, 국악 관현악의 예술성이 집대성 된 국악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 2011년 제30회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연 될 “어부사시사”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중인 임준희씨의 작품으로, 성남시립국악단 김만석 지휘자를 중심으로 테너 한윤석, 바리톤 김재일, 여창 안정아, 합창에는 성남시립합창단과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합동으로 연주를 하며 황병기(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 감독)선생의 해설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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