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번째 ‘5년 연속’ 고통분담
하남시의회가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동결, 양주시의회와 가평군의회에 이어 도내 시·군의회 가운데 3번째로 5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의원 만장일치로 2013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전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2013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함에 따라 시의회는 절감된 비용을 주민들의 복지와 교육, 문화부문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남시의회의 의정비 동결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째다.
오수봉 의장은 “어려운 국가 경제와 서민 가계의 고통, 시의 재정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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