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기업·공공기관 납품협력 쉬워진다

인천중기청, 1대 1 구매상담회 개최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납품협력이 쉬워질 전망이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분위기 확산과 중소기업 판로 애로 해소를 위해 다음 달 중 7차례에 걸쳐 ‘1대 1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지역 내 345개 중소기업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해 대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현지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1대 1 구매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구매상담회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국내 홈쇼핑 및 해외홈쇼핑 입점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인천 서구 한국중부발전에서 50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하고, 20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상담회가 열린다.

앞서 인천중기청은 지난해 삼성전자 등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 총 365개 업체의 구매상담을 성사시켜 참여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구매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이달 말까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 한인옥 주무관은 “사전 수요조사를 벌여 중소기업들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기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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