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역 구간을 논스톱 운행하는 코레일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이 운임 대폭 할인과 여름철 해외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1일 평균 2천 명을 돌파했다.
21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1개월간 직통열차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2천15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통열차 운임을 할인하기 전인 지난 1월∼6월 1일 평균 이용객 927명에서 132% 증가한 수치다.
공항철도는 종전 1만3천800원이던 운임을 지난 7월1일부터 8천원으로 42% 할인했다.
KTX와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KTX 연계 효과도 두드러져 7월에는 1일 평균 580명이 이용해 운임 할인 전(1일 평균 208명)보다 179%가 늘었다.
‘KTX+공항직통’ 연계승차권을 구입하면 직통열차의 요금이 절반 할인된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직통열차 운임 할인으로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시간적, 경제적 우위를 확고히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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