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보다 8만1천명 늘어나 여성·건설업 일자리는 줄어
인천지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성과 건설업종 일자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2년 7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143만6천여명으로 고용률은 62.1%다.
지난 2월 135만5천여명보다 8만1천명(5.9%) 늘어나는 등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5만6천명(4.1%) 늘었고 고용률도 1.0% 상승했다.
실업자는 6만9천명으로 지난 2월 7만7천명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명(-5.2%) 줄었다.
하지만, 여성 일자리와 건설업종 일자리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취업자 수는 59만5천명으로 지난 6월보다 6천명 줄었고, 여성 고용률은 50.9%로 지난 6월보다 0.7%p 떨어졌다.
여성 실업자 수는 2만7천여명으로 지난 6월보다 소폭 줄었고 여성 실업률은 4.4%로 0.1%p 올랐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도소매·음식숙박업, 제조업,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으나 건설업종은 1천명 줄었다.
비정규직 일자리도 줄어들었다.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45만1천명으로 지난 6월보다 4천명 가량 줄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