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인재양성 위해 ‘글로벌인재센터’ 설치

의왕시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양성 및 시민의 교육복지 확대 등을 위한 글로벌인재센터를 건립한다.

12일 의왕시에 따르면 ‘교육 으뜸 도시’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수행과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사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해 내손동 724·729 2필지 3천㎡에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13개 강의실과 사무실·북카페 등 시설을 갖춘 글로벌 인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글로벌인재센터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과 수학·과학·스피치토론교육 등 영재교육, 글로벌 매너교육 및 창의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양성과 시민의 교육복지 확대 및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특히 운영 프로그램에 맞게 건축 및 시설물을 배치하고 유아·장애인 등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기준에 맞춰 건축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인·허가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착공, 내년 말까지 완공·개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해 향후 교육시설로서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글로벌인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영어 등 외국어 및 학습멘토, 진학 진로 등 비 교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학캠프와 학부모 등을 위한 외국어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방침은 시장이 직접 운영하거나 법인·단체 및 개인에게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위탁기간은 3년으로 하되 운영평가 등을 통해 1회에 한해 재위탁할 수 있다.

의왕시민과 의왕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개월에 20만원 이내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정하도록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수강료를 지원하고 시설 등록 취소와 운영불가 및 본인의 수강 포기 때 반환해 주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양성과 시민의 교육복지 확대, 평생교육 실현 등을 위해 글로벌인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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